매일신문

경북도 자금지원등 집중 육성안 마련

경북도는 최근 고급 패션 의류소재로서 수요가증대, 고부가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지역 전통섬유 안동포를 섬유원료산업으로 육성키로 하고 시설 자금지원등 도차원의 육성방안을 마련, 집중 지원키로 했다.도는 이방안에 따라 안동포 전통기술보유자를 발굴해 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 후계자 양성및 기술개발등에 각종 지원 혜택을 주기로 했다.도는 또 안동포가 특수용도(수의등)로서의 수요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지역특화사업으로 지정, 원료재배 특산단지를 육성해 대마재배농가에 시설자금을 특별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통상산업부와 협의, 연사·직포 공정및 가공기술을 개발하는등공정 기계화 대책을 마련하고 유통및 마케팅 개선책으로 전문 상설판매 유통센터 건립 원산지 표시제및 품질인증제도 실시키로 했다.

현재 도내에는 안동시 서후면 임하리 일대 98농가에서 대마를 생산, 지난해의 경우 3천6백90필을 생산, 국내 전체 수요의 1%를 충당하는데 그쳤다.특히 최근들어 값싼 중국산 삼베의 대량수입으로 대마 재배농가가 설땅을잃게 되면서 계약 재배등으로 겨우 명맥을 유지해온 실정이다.경북도는 이달중 도내 대마 재배농가 실태조사를 끝내고 지원 신청을 받을계획이다.

〈안동·장영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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