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민동참 내고장 발전 도모 박재우 경주시의회 의장

"민의의 대변자로서 투철한 사명의식을 가지고 시민이 원하는 바를 빠짐없이 수렴하여 시정에 반영토록 하겠습니다"제2대경주시의회의장에 피선된 박재우씨(55·(주)천마그룹회장)는 "34년만에 부활하는 지방자치는단순히 중앙정부의 통제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지방행정을 지역주민이주체가 되어 삶의질을 높이는데 있다"고 밝혔다.박의장은 기초의회는 주민의 불편한 일이나 고충을 파악하여 이것을 풀어주고 도와주는 성실한 일꾼이어야 하며 예산을 골고루 편성하여 소모적 예산을 지양하고 집행부와 유기적 협조체제를 유지,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역점을 두기로 했다.

특히 지난번 선거로 그 어느 때보다도 이완된 지역민심을 하루빨리 치유하고 전시민의 호응과 참여속에 머리를 맞대고 내고장 발전과 복지를 위해 앞장설것을 다짐.

그는 몇사람의 의원이의욕만 있다고 해서 당장 하루아침에 무지개빛꿈이마냥 이루어지는 훌륭한 의회를 만들기는 어렵다는 견해이다.박의장은 "풀뿌리민주주의 강점은 각자가 조금씩 양보하는 가운데 공통분모를 찾아내고 최선이 아니면 차선이라는 정신으로 합의를 도출해내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영남대경영대학원과 동국대지역개발대학원을 수료한 박의장은 부인 권숙자씨(54)와의 사이에 1남4녀를 두었으며취미는 등산.

〈경주·박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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