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갑대구시장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대구시의 경제관련기구를 혁신적으로 개편, 현 지역경제국을 지역특성에 맞게 내년중 중소기업국,섬유산업국,국제협력국등 3개국으로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또 지난6월말건설교통부가 달성군위천공단의 '국가공단지정불가'를 통보한것에 대해 "대구시의 배경설명 미흡등 업무추진상 문제점이 있었다"며 이달말까지 △첨단산업중심의 업종개편 △낙동강오염 최소화등 세부계획을 마련, 국가공단지정을 재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시장은 8일오후 대구시지역경제국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밝히고 3개월내에 마련되는 대구경제활성화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위해 이달중 경제관련 국·과의 기능을 특성화시켜 태스크포스(특별임무조직)체제로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지역경제국은 이달부터 시장직할체제로 가동되며 경제관련부서중상정과는 물가잡기를 최우선과제로 하는 '국민생활과'체제로,공업과는 공단관련업무에 전념할수있는 체제로 운용된다.
또 지역주력산업인 섬유업육성을 위해 직제개편 전단계로 현재의 섬유진흥계(지역경제국공업과)인력과 기능을 집중보강,중소기업담당관이 전담하는1개국규모의 '섬유산업특별반'체제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위천공단문제와 관련해서는 전국13개시도에국가공단이 지정돼있으나동남권의 중심도시인 대구는 제외돼있다며 지역경제육성은 물론 국토의 균형발전차원에서도 국가공단지정은 반드시 이뤄져야한다고 말했다.이에따라 대구시는 건설교통부의 불가방침을 번복시키기위해 △유치업종에서 당초 포함돼있던 염색 섬유업종을 제외,생명공학·항공·자동차부품·전자·설계산업등으로 전면 조정하고 △예상폐수발생량도 1일 1만4천3백t에서8천t으로 줄여 부산 경남지역주민들이 우려하는 낙동강오염을 최소화한다는계획을 세웠다. 또 폐수방류기준을 법정기준치(BOD30,96년 20으로 강화)이하인 15이하로 규정하고임하댐과 영천댐을 연결하는 도수로가 97년 완공되면 금호강에 1일 30만t의 유지수를 방류,금호강과 낙동강의 수질개선이 되기때문에 낙동강오염은 문제될것이 없다고 밝혔다.
또 21세기를 대비하기위해 대구근교에 산업,연구,주거등 3개기능이 조화된첨단신도시 '테크노폴리스'를 건설하는 방안도 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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