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의회는 의장자리를 놓고초.재선 의원간에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자 주민들은 감투에 눈 먼 한심한 작태라며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군민들의 높은 참여의식으로 시작된 지난 선거는 울릉읍 서.북면 평균87.8%의 투표율을 기록한 반면 경쟁률은 1.5대7로 비교적 낮은편이었다.울릉군의회는 14일 개원식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7명의 의원중 5명(초선 1명, 재선 4명)이 의장단 선출에 출마할 뜻을 굳히고 경합을 벌여 초미니 의석으로 구성된 울릉군의회가 의장선거로 분열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의장에 출마를 밝힌 인물은 1기 부의장을 역임한 최수일의원 재선 이중철김길권 안영학의원 초선 신창근의원등인데 재선후보자 4명이 계속 출마를 고집할 경우 어부지리로 초선의원에게 의장직이 넘어가 기득권을 상실할 수도있다는 여론이다.따라서 재선의원중 마지막 단계에는 최의원과 이의원 둘중 단일후보를 옹립해 초선 신후보와의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한편 상당수 군민들은 경험이 있는 의원을 선출해 완숙된 지방의회를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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