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10'인기투표LG 트윈스의 포수 김동수가 올스타전(14일 부산)을 위한 '베스트10 인기투표'결과 최다득표의 영예를 차지했다.
김동수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5월22일부터 6월28일까지 실시한 '베스트10 인기투표'에서 40,506표를 얻어 롯데 자이언츠의 신인 1루수 마해영(36,610표)을 3,896표차로 제치고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LG의 지명타자 한대화는 34,932표로 3위를 마크하며 9년 연속 베스트10에뽑혔다.
롯데 포수 임수혁은 32,464표로 4위, 역시 롯데의 '대도'전준호는 32,117표로 5위를 차지했고 방위병 이종범(해태)은 31,900표로 6위에 오르면서 유격수부문에서 라이벌 OB김민호(29,349표), LG 유지현(17,799표)을 제쳐 팬들의 인기가 여전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양준혁(31,650표), LG의 김재현(31,340표), 쌍방울 레이더스의김광림(30,608)이 7, 8, 9위에각각 랭크됐고한화의 장종훈은30,327표로 10위에 턱걸이했다.
해태의 수호신 선동열은 투수부문에서OB 김상진(23,431표), LG 이상훈(20,217표)에 이어 14,482표로 3위에 그쳤으며, 같은 서군에 포진한 이상훈에 밀려 10년 연속베스트10의 꿈이 무산됐다.
한편 기존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동·서군 베스트10에 선정된 선수는 김상진·이명수·김민호(이상 OB), 이동수·양준혁(이상 삼성), 임수혁(롯데),김광림(쌍방울), 이상훈·김재현·노찬엽(이상 LG), 김성갑(태평양) 등 11명이며 마해영은 신인 가운데 유일하게 베스트10에 포함됐다.◇95올스타전 출전선수단 명단
▲동군
△감독 우용득(삼성)
△코치 김용희(롯데) 김인식(OB) 김우열(쌍방울)
△베스트10 선수:김상진(OB·투수), 임수혁(롯데·포수), 마해영(롯데)·이명수(OB)·이동수(삼성)·김민호(OB)(이상 내야수),전준호(롯데)·양준혁(삼성)·김광림(쌍방울)(이상 외야수), 김기태(쌍방울·지명타자)△감독추천 선수:김상엽(삼성)·김태한(삼성)·주형광(롯데)·윤학길(롯데)·강병규(OB)·성영재(쌍방울)(이상 투수), 박경완(쌍방울·포수), 공필성(롯데)·김재걸(삼성)(이상 내야수), 김상호(OB·외야수)▲서군
△감독 이광환(LG)
△코치 강병철(한화) 정동진(태평양) 김응룡(해태)
△베스트10 선수:이상훈(LG·투수), 김동수(LG·포수), 장종훈(한화)김성갑(태평양)홍현우(해태)이종범(해태)(이상 내야수), 김재현(LG)노찬엽(LG)이순철(해태)(이상 외양수), 한대화(LG·지명타자)
△감독추천선수:김용수(LG)·정명원(태평양)·송진우(한화)·구대성(한화)·선동열(해태)·이대진(해태)(이상 투수), 강인권(한화·포수), 유지현(LG)·정경훈(한화)(이상내야수), 조현(LG·외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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