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책과함께-좁은 공간 넓은 무대

연극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일영씨(경산대교수)의 평론집 '좁은 공간넓은 무대'(중문출판사 펴냄)가 출간됐다.85년부터 극예술학회 무천에서 발행하는 '우리의 연극 무천'을 비롯, 대구예술등 대구의 각종 잡지와 신문에 게재됐던 글을 묶은 것이다.'더 나은 연극공연을 위한 제언' '교시적 기능의 강조' '총체적 드러내기' '언어질서와 연극질서' '아동극과 대학극'등 5개장으로 연극계에대한 제언과 평론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대구연극계의 문제를 연출가와 연기자의 부족은 물론 협회의 침체, 전문작가의 부족등 총체적인 것으로 파악하면서 문제해결을 위해 연극인, 관객, 행정및 민간지원단체의 공동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또 최근 6~7년간 대구에서 공연된 작품을 연극으로서의 완성도에 초점을두고 해부하고 있으며 이에따른 학술적인 이론도 곁들여져 있다.김씨는 경북대와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제3회 희곡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극예술학회 '무천' 회원겸 경산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정지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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