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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허가 관리자 실명기재

李총리 國會답변李洪九국무총리는 12일 2002년월드컵축구대회의 韓日공동개최와 관련, "韓日관계에 도움이 되고, 금이 가는 원인이 되지 않게 처리되기를 바란다"며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李총리는 이날 국회본회의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월드컵유치문제는 민간단체인 월드컵유치조직위원회와 축구협회가 중심이 돼서 입장을 결정할 문제"라고 전제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李총리의 이같은 입장표명은 韓日 양국의원연맹이 월드컵공동개최를 추진키로 의견을 모은 직후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러나 朱燉植문체장관은 "정치권과 일본 언론에서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가 간헐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단독 유치 원칙을 그대로 추진중"이라며"남북공동개최도 시기적으로 촉박해 단독신청한 후 신청권을 얻으면 공동개최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실공사방지대책과 관련, 李총리는 "인.허가등 각종 서류에 관리자의 실명을 기재하고 공사관리자의 명의를 기재한 표시판을 설치하는 한편 실명을석재와 금속에 영구적으로 기재해 공사관리자의 책임과 경각심을 고취시키는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金瑢泰내무장관은 "각종사고의 신속한 현장수습을 위해 오는 96년까지 60개 소방서에 현장구조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朴煐植교육장관은 "교육개혁안은 빠른 시일내에 구체방안을 확정, 정해진일정대로 추진하겠다"며 "종합생활기록부 기록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학부모의 치맛바람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과부문은 현행대로 계량화하고특별활동및 봉사활동,품행등은 계량화하지 않고 사실 그대로 기록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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