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남자배구팀 창단의사를 밝혀 성사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국내배구 활성화를 위해 국내최대 재벌인 삼성의 팀창단을 적극 추진해 오던 대한배구협회는 최근삼성관계자들로부터 선수확보 등 몇가지 문제가 해결되면 연내 팀창단을 할수있다는 고무적인 답변을 들었다.그러나 삼성측은 팀창단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3개팀 이상의 지명권 부여,지명대학 이외의 선수 일부 확보, 기타 지원 등을 들고있다.배구협회는 이같은 삼성측의 전제조건을 협의하기위해 14일 대학팀 관계자들과 협의를 갖고 이어 실업팀 관계자들과도 만날 계획이다.그러나 삼성측의 창단 제의는 시기적으로 너무늦어 실현 가능성이 크지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각 실업팀들은 조기 스카우트 경쟁을 벌여 올해 대학을 졸업하는 대어중올라운드 플레이어로 지목된 경기대의 박선출이 일찌감치 고려증권으로 자리를 굳혔으며 대표팀 센터 구준회(홍익대)와 김상우(성대) 역시 LG화재와 현대써비스로 진로를 확정했다.
경기대의 장신 거포 구본왕과 세터 유종훈도 이미 LG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월드스타김세진(한양대)은 LG와 현대를 놓고 막판 결정단계에 있다.
관계자들은 이처럼 선수들의 진로가 거의 확정된 상황에서 배구협회가 관련 대학과 실업팀들을 설득해 선수들을 삼성으로 보내기는 쉽지않을 것으로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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