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 지구에게**지구야, 내가 매일 밟아도 아프다고 하지않는 착한 지구야 안녕?나는 세희야. 나는 여덟살이야. 너는 나를 알고 있지? 매일 매일 보니까알지?
나는 너한테 미안하다는 말을 하려고 편지를 쓰는거야.
내가 일곱살 때 우리 아파트에서 쓰레기를 함부로 버려서 미안해. 내가 버린 과자 껍데기, 장난감들 때문에 배탈났지? 얼마나 아팠니? 정말 미안해.그리고 우리아빠가 네 얼굴에 함부로 침 뱉아서 미안해. 아빠보고 침을 뱉지 마시라고 할게 이제는 과자찌꺼기도 안 버릴게. 꽃도 안 꺾을게.지구야 아프지마. 약속해 지구야? 예쁘게 만들어 줄게. 지구야 너도 이제햇님처럼 얼굴을 활짝 피고 방글 방글 웃어라. 그럼 안녕?
곽세희 (용지국 1년)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