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더워짐에 따라 사람들의 불쾌지수도 높아진다. 여러 사람들이이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반드시 지켜야 할 예절과 규칙이 있다.누구나 무심히 이용하는 엘리베이터. 그러나 그 좁은 공간에서 우리는 세상의 천태만상을 축소판으로 경험한다.자기들만의 기분에 취해서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 듣기 거북스런 말을 늘어놓는 사람, 남들이 타고 내려야 할 위치에 돌덩이처럼 버티고 선 사람, 중량초과 벨이 울려도 모른척 하고있는 마지막 탄 사람, 바깥에서 하던 농담을그치지 못하고 계속 키득키득 웃어대는 사람들, 금연이라는 것쯤은 아는 사람이 아이를 업고있는데도 담배를 물고 타는 사람, 그 사람의 됨됨이를 평가할수 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조용하고 품위있는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우리나라 문화의 길이다.
오숙정(경북 김천시 지례면 울곡리)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