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각종재해에 대비 포항시가 사전에 지정하는 재해위험지구중 통합이전 구 영일군 북부 산악지대는 거의 제외돼 산사태등 재해발생에 신속한 대처가 어렵다는 지적이다.포항시는 올해 산사태위험을 안고있는 학산 두호지구 2개소를 산사태위험지구로 집중호우시 침수피해가 심한 죽도 연일 대송등 3개지역을 침수위험지구로 지정 관리해오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산악에 둘러싸여 산사태 발생위험이 많은 기북 죽장 기계청하지역 도로와 마을은이같은 재해위험지구 지정을 안해 대형산사태 발생시 긴급복구에 큰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91, 93년 태풍때도 이 지역을 중심으로 도로와 마을 곳곳에 산사태가발생, 교통이 두절되고 가옥이 붕괴되는 등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특히 청하-상옥-기북을 잇는 도로는 해발 5백m이상 고지대를 끼고있어 호우시 산사태 위험이 가장 높은 지역이나 이 일대는 재해위험지구로 아예 거론되지 않고있다.
이곳 주민들은 "포항시가 시내 가까운 지역을 중점적으로 재해위험지구로선정한 것은 행정편의주의식 발상"이라고 지적, "광범위한 지역을 정밀조사해 다시 지정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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