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화-대구예총, 중국 청도시방문 공연

예총 대구시지회의 중국 청도시 방문공연단이 공식일정을 마치고 14일 귀국했다.이번 청도공연은 지난해 체결된 문화교류협정을 토대로 이뤄진 최초의 공연이라는 점에서 대구-청도간 문화교류가 상징적 협정차원을 넘어 구체화됐다는 의의를 가진다.

지난 9일 청도시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중국의 각 성 고위관계자들과 청도시 문화예술계인사, 청도진출 한국기업인등 2천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여영택 문인협회 대구지회장의 시낭송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음악협회와 무용, 국악, 연예협회원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에앞서 초청자측인 청도시 문학예술계 총연합회의 가무단 소속 문화예술인들이 춤과 노래로 분위기를 돋우기도 했다.

또 공연단과 동행한 사진, 미술협회 관계자들은 8월8일부터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게 될 전시교류의 세부계획을 청도시 관계자들과 논의하기도했다.

양도시간 실질적인 문화교류의첫걸음이 된 이번 공연은 청도시와 방문공연단의 성의있는 자세로 비교적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원만하게 진행됐다는 평.

반면 유사한 형식과 내용의 공연이 중복되면서 지루함을 느낀 관객들이 행사도중 상당수 자리를 떠 다양한 레퍼터리 개발의 필요성이 선결과제로 떠올랐다.

이외에도 지난해에 이어 일부 협회가 공연단에참가 하지 않아 아쉬움을샀고이번 행사와는 무관한 관광객들이 공연단과 동행하는등 행사진행상 몇몇문제점이 지적됐다.

김가영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