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부와 동북부 지역을 강타하고 있는 섭씨 40도 안팎의 폭염으로 17일 현재 1백15명이 사망하고 가축들이 떼죽음을 당하는가 하면 수백만 달러의 농작물피해를 내는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이같은 살인적인 무더위는 예년에 볼수 없었던 이상기온에 의한 예외적인현상으로 기상학자들은 분석하고있는데 당분간 지속될 경우 피해는 엄청날것으로 예상된다.
미기상청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40도를 웃도는혹서가기승을 부리면서15~16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에서는 61명이 폭염으로 사망했으며 메인주,매사추세츠주, 뉴욕등 미국 동북부 지역은 사상 최고치의 기온을 보였다.또 워싱턴에서는 기온이 40도 가까이 치솟자 기상청이 시민들의 실외활동을 피하라는 혹서주의보를 내린 가운데 워싱턴DC에서만 3명이 숨졌으며 워싱턴 기념탑내 관람객 입장금지를 4일째 계속하고 있다.
뉴욕주에서는 찬 대기와 더운 대기가 부딪치는 바람에 강풍이 발생해 5명이 사망했으며 매사추세츠주에서는 여자 한명이 낙뢰를 맞아 숨졌고 캔사스주에선 가축 수천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미기상학자들은 이같은 이상 무더위가 지상에서 올라갈수록 기온이 떨어지는 일반적인 현상과는 달리 지상 수천피트 상공에서도 더운채로 공기가 머물러있는 '역전현상'에 기인한다고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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