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목 교수(대구 신일전문대 일어과)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일본어듣기'교재인 '일본어 청해'(백산출판사 펴냄)를 일본의 '시미즈 쿠니꼬', '이노우에 요시에'교수와 공저로 내놓았다.종전 일본어등 외국어 교재가 거의 문법, 독해 위주나 어학 위주로 만들어졌으나 이 책은 교육·사회·문화등 현대 감각에 맞게 다양하고 폭넓게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일본의 어학교육 전문가인 현직 교수 2명과 베테랑성우 2명이 함께 참여해본문 편집과 정확한 발음을 기했다. 한국인 혼자서도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록도 마련했다. 교재 1만원, 테이프 60분용 3개 1만2천원.
○…난해한 행정법을 쉬운 사례를 들어 설명한 '한국행정법'(상·하)이 나왔다. 법제처 법제관으로 오랫동안 행정법 실무를 다뤄왔던 유상현씨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이 책은 한국형 로스쿨식 실무교육에 적절한 행정법 교재이다. 독일 등 외국이론을 추상적으로 소개하는데 치중해왔던 기존행정법을 보다 현실감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이했다. 최신 판례와 함께 국내 교과서에서는 소개된바 없는 행정심판재결사례와 행정부 유권해석도 소개하고 있다.
○…향토사료 제10집 '우리고장의 민요 가사집'(문경문화원 펴냄)이 나왔다. 문경지역에 살아온 선조들의 풍류와 애환이 담긴 민요, 조선시대 여성들이 읊었던 가사, 노동요, 두레놀이 등의 가사를 담았다. 지난 93년부터 실시된 향토민요경창대회, 지역주민들의 규방 등에서 발견된 노래와 가사를 정리한 이 가사집은 새재민요, 농요·노동요, 길쌈노래, 동요·놀이노래, 의식요·제문, 타령, 소리·노래, 가사, 가사 영인(영인) 등의 순으로 수록돼 있다.
'문경새재민요' '새재아리랑' '문경아리랑' 등 새재민요, '모내기노래' '논매기 노래' '농부가' 등 농요, '베틀가' '삼삼기노래' '물레노래' 등 길쌈노래, '자장가' '재롱가' 등 동요, '상여소리' '덜구소리' '지신밟기' 등 의식요, '장부타령' '범벅타령' '각설이타령' 등의 타령을 포함해 총 1백여곡을 싣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