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투르게네프.에밀 졸라 괴기소설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문호들도 공포.괴기소설을 쓴 것으로 나타나 문학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최근 나온 세계의 대작가가 쓴 공포.괴기 걸작선 1.2권인 '공포 X 파일'과'괴기 X파일'(문학수첩 펴냄)은 D.H 로렌스나 이반 투르게네프, 에밀 졸라등의 작품을 국내 최초로 소개하고 있다. 에밀 졸라의 '유령의 집'은 '안젤리느'라는 이름의 한 소녀의 죽음과 영혼의 환생을 미스터리 기법으로 구성,영원히 없어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으며, 모든 것이 인연따라 새로 시작됨을보여주고 있다.

'프랑켄슈타인'의 작가 메어리 셸리의 '영원히 죽지 않는 사람'은 3백23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죽지 않고 사는 주인공이 영원히 살게 된 과거의 신비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내용으로 우리 인간에게 커다란 욕망으로 자리한불멸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2권에 실린 이반 투르게네프의 '악마의 유혹'은주인공인 젊은 장교가 사악한 악마의 꾐에 빠져 악마의 세계에 들어가 갖가지 엉뚱한 모험을 겪는 독특한 괴기 이야기.

역자 이동진씨는 주일대사관 총영사, 벨기에 공사등을 지낸 외교관으로 시인, 소설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숨겨진 성서', '일본을 벗긴다'등의 저서를 번역한 바 있다. 현재 대구시 자문대사로 재직 중이다. 〈신도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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