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 배드민턴 "위기", 박성우 수술…대표 잇단부상

여자복식의 기대주 심은정(24·담배공)에 이어 기대주 박성우(24·상무)마저 부상으로 쓰러져 한국배드민턴의 애틀랜타올림픽 메달전선에 암운이 드리워졌다.지난 14일 인도네시아오픈대회 단식 4강전 도중 뛰어올랐다가 떨어질때 왼쪽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중상을 입어 17일 삼성의료원에서 봉합수술을 받은 박성우는 다행히 선수생활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올해말까지 대회출전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배드민턴은 설상가상으로 95세계개인선수권 여자복식에서 길영아와 짝을 이뤄 금메달을 획득, 심은정의 부상공백을 충분히 메운 것으로 보였던 장혜옥이 갑자기 체력저하를 호소하며 쓰러져 인도네시아오픈에 불참함으로써큰 위기까지 맞고있다.

이같은 간판스타들의 잇따른 부상에 대해 배드민턴 관계자들은 "대표선수들이 국제대회에 연이어 출전, 피로가 누적됐다"고 솔직히 시인하면서도 "지난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포인트를 따내야 올림픽 티켓을 획득할 수 있는 현제도하엔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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