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체장에게 듣는다-이진환 고령군수

민선 고령군수 이진환씨(56)는 "모든 공직자는 자세부터 완전히 달라져야한다"며 민선시대에 걸맞은 변화를 강조.특히 친절 교육은 일반 시중은행의 수준으로 끌어올리기위해 대구은행의파랑새팀을 초빙, 군, 읍, 면 전직원에게 교육을 실시할방침이며 여직원들은상의를 맞춰 입혀 사무실 분위기를 일신토록했다.

이군수의 지역개발구상은 각지역을 지역여건에 맞는 개발을 목표로 추진하되 낙후지역이 없도록 균형개발을 다짐했다.

구체적 개발방침은 낙동강을 끼고 교통여건이 좋은 다산, 성산, 개진, 우곡면등 산동지역 4개면은 공업지역 또는 주택단지조성등을 활성화 시키고 고령읍을 비롯 쌍림, 운수, 덕곡등 산서지역 4개읍면은 대구인근의 전원주거지역과 가야문화권을 중심으로 한 관광지개발을 내세우고 있다.이러한 개발을 위해서는 우선 시급한 과제로 대구지하철의 고령지역 연장운행, 가야문화권개발 예산의 국비지원확대, 다산면 강변도로개설, 우곡면과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과 낙동강 교량가설등의 사업이 대두되고 있다.이러한 사업들은 모두 국.도비로 이룰 사업이어서 앞으로 이군수의 중앙과경북도와의 활동이 군정성패의 열쇠로 풀이돼 재정자립도 26%에 불과한 군의발전은 이군수의 역할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공익사업은 집단이기주의에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이군수는 맑은 물 공급을위해 진행중인 쓰레기위생매립장, 분뇨종말처리장, 하수종말처리장, 축산폐수처리장등은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군수는 좁은 지역인 고령에서 지난 선거의 후유증과 평소 상당한 민심의괴리를 해소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하나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오는 10월문화의 달 행사를 통해 군민대화합의 모임으로 승화시키겠다며 흩어진 민심수습을 다짐했다.

취임후 거의 매일 군민들을 접견하면서 쏟아지는 각종 군민들의 요구사항을 접하면서 이군수는 군수에게 너무 큰짐을 지우는 것은 한정된 군예산을감안해서 무리한 것이 많다며 삼풍백화점붕괴처럼 의욕만 앞세운 성급하고부실한 개발은 자제하고 알찬 군정을 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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