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계파갈등 의정추진 난항 예상

제2대 안동시의회 의원들은 내년 총선에 나서는 지역 국회의원등 출마예상자를 중심으로 철저한 계보가 형성돼 있어 향후 각종 의정추진이 계보간 이해 관계에 치우칠 것으로 보이는등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지난달 실시한 지방 선거에서 기초의원의 경우 정당공천이 배제 됐으나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지역의 두 국회의원등은 사실상의 내부 공천을 통해 선거기간동안 당락에 많은 영향력을 행사해 왔었다.

이로인해 지난 13일 실시했던 의장 선거의 경우 두명의 후보를 놓고 의원들간 표의 향방이 극명하게 갈렸었다. 이에따라 장차 각종 의정 현안의결등문제를 둘러싸고 계파간 이해가 상충해 표결 상황이 생길 경우 의원간 심각한 반목현상이 예상되고 있다.

34명 의원들로 구성된 안동시의회는 민자당의 김길홍 류돈우 국회의원과전국회의원인 권정달씨를 각각 지지하는 의원들로 나쥐어져 있고 이외 초선포함 소장파 의원들의 별도 그룹등 계보가 형성돼 있다.

시군은 통합됐으나 국회의원 선거구는 2개 지역으로 계속 유지됨에따라 의원간에는 각각 지지하는국회의원등을 중심으로 계보를 더욱 공고히 형성하는등 이질감은 계속 심화될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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