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가 댐건설착공과 동시에상수원보호구역을 지정하지 않고 댐완공 2년이 지난후에야 보호구역지정에 나서 주민들과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20일 경주시에 따르면대구·경산시민들에게 공급하는 상수원인 청도운문댐이 지난 94년5월 완공과 함께 통수식을 가졌는데도 상수원이 오염되자 뒤늦게 보호구역지정을 서둘고 있다는 것이다.운문댐 상류지점인 경주시 산내면 5천여주민들은 "건설부가 댐건설 당시상수원보호구역지정을 명확하게 하지않고 있다가 담수가 되고 있는 마당에보호구역지정운운하는 것은 주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지정구역 축소를 요구했다.
주민들은 "수질보호가 생명보호"임을 명심하고 계속 하천수보호를 위해 마을마다 정화시설을 하고하천정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주민생업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보호구역을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댐건설에 앞서 상수원보호구역부터 지정한후 동시에 댐을 건설해야함에도 무계획한 댐건설로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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