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부터 2004년까지10년간 대형 저수지및 양수장 개발등을 골자로 한 '항구적 가뭄대비 용수개발계획'추진을 위해 1조8백28억원의 사업비지원을 21일 농림수산부에 요청했다.경북도에 따르면 기상이변과 함께 근년들어 수십년 빈도의 가뭄이 계속돼기존 수리시설 취약에 따른 영농피해가 커짐에 따라 10년빈도 가뭄에 대비한수리시설대책을 추진키로 했다는 것.
도는 이를 위해 92개 저수지및 1백73개 양수장을 올해부터 10년간 연차적으로 신설하고 기존 38개 저수지와 2백91개 양수장을 확장키로 했다.신설저수지중 대형사업으로 꼽히는 지역은 △성곡지(청도군 풍각면 성곡리·몽리면적 6백61㏊) △가막지(상주시 모서면 가막리·2백79㏊) △효정지(영천시 화산면 화산리·2백61㏊) △찰당골지(영양군 청기면 당리·1백71㏊) △돈답지(예천군 감천면 돈산리·1백35㏊)등이다.
특히 상주시와 영덕군에는 각 17개 저수지가 신설되며 경주시에는 13개 기존저수지를 포함, 29개 저수지가 개발된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도내 저수지 몽리면적은 현 8만5천㏊에서 15만㏊로76%나 늘어나게 되며 수리답률도 현 79%에서 1백% 가까이 상향될 전망이다.저수지및 양수장 개발 소요사업비는 신규개발 6천2백44억원, 보강개발 4천5백84억원등 모두 1조8백28억원에 이르며 재원은 전액 국비로 조달하되 정부재정이 부족할 경우 국비 70%, 지방비 30%로 충당할 방침이다.농림수산부는 경북도등 15개시도가 요청한 용수개발계획사업 예산지원규모를 이달말쯤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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