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초의회-대구, 교육위원선거 물밑경쟁 활발

올해 마지막 지방자치 선거인 교육위원 선거와 관련, 대구시내 각 군구의회가 지난 22일부터 후보자 등록을 받기 시작했으나 첫날인 이날 등록자는한명도 없었다.교육위원 선거는 수성구의회가 오는 8월3일 이전에 시의회 추천 후보자를확정할 예정인 등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으나, 각 선거구에서 조차 아직 뚜렷한 동정이 잡히지 않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달성군의 경우 석진후 전 의회의장(67.옥포)과 최창림 전 경복여상 교사(56.논공) 하구룡 현 교육위원(65) 등 3명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선거권자인 군의원 10명을 상대로 물밑 작업을 펴고 있는 상태이다.석전의장은 풍부한 행정 경력을 무기로 "지역 교육 환경을 개선하겠다"며출사표를 던져 선두 주자로 나섰으며, 최씨와 하위원은 타천으로 거론되고있다.

…현 교육위원인 윤건호씨(64.동인외과)가 출마-불출마를 놓고 저울질을계속하고 있는 중구에는 현재 김주형(63.전 대구시교육청 관리국장) 조준순씨(65.경북대의대 생화학과교수) 등이 교육위원 출마의사를 밝힌 상태.한편 두 차례 교육위원을 역임한 윤씨는 "병원 운영과 적십자 대구지사장두가지 일을 맡고 있어 교육위원직에 전념하기 힘든데다 이제는 새로운 인물에게 자리를 양보할 때가 되었다는 생각도 하고 있다"고 주위에 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작 본인은 "아직 검토중"이라고 말했다.…22일부터 제2기 교육위원 후보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출마예상자들의 득표를 위한 물밑 작업이 활발해지고 있다.

달서구의 경우 대구시 교육위원이자 대구대교수인 정봉도씨와 전국학원총연합회 대구지회장 김정규씨등이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서구의 경우도 3~4명의 교육위원 출마예상자가 기초, 광역의원들과 활발한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