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증시전망-조정후 탄력적 상장 지속

지난주 증시는 최근 급등에 따른 지수조정 양상을 보이며 지수상승의 견인을 했던 증권,은행주 등이 조정을 받는 동안 일부 개별종목을 위시한 작전성 중소형주 및 건설,M&A관련 투금주가 탄력적인 상승을 보이며 장세를 주도했다.현 증시주변 여건은 금리의 하향안정,경기연착륙에 대한 기대감,무역수지적자폭 감소,당일 매매제도 시행 등으로 인한 유동성 증대,금융소득 종합과세 회피자금 유입 기대감 등 증시 내외적인 분위기가 양호하다.또한 7,8월은 자금 비수기로 7월말의 부가세 납부만 끝나면 자금사정이더욱 호전될 것으로 보이고 대규모 설비투자도 일단락되어 제3단계 금리자유화로 단기적인 금리상승은 예상되나 근본적으로는 하향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경기정점 논란과 원화절상 압력으로 수출관련 제조주는 상대적으로소외될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후발주이며 유동성 장세에 강한 건설,금융,무역등 이른바 비제조주 종목이 장세를 주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그동안 매수 우위를 보였던 핫머니 성격의 외국인 자금이 빠질 경우는 지수조정이 좀 더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못할 것 같다.또한 2주전의 거래량 폭증으로 인한 기간조정과 지수의 1/3 조정을 9백40P까지 상승할 가능성은 있다.

주초에는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은 많으나 전반적으로 물량소화 과정을거쳐 주후반으로 갈수록 장세는 탄력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주초에는 그동안 상승폭이 적었던 종목중심의 개별실적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지수조정이 마무리되는 주중반 이후에는 금융,건설,무역 등 트로이카 주식이 장세를 선도할 것 같다.

현 증시는 경기정점 논란과 설비투자 감소,외국인 자금의 유입 등 유동성장세의 성격이 강해 가격대가 낮은 중저가주 중심의 주식을 매수타깃으로삼는것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M&A관련 투금주,대규모 SOC투자로 업황이 호전되는 건설주,금융산업개편에 따른 은행주 등의 저가매수를 적극 추천한다.

〈고려증권 성서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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