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씨의 신당은 24일 창당일정을 확정, 내달 11일에 발기인대회를, 9월5일에 창당대회를 각각 치르기로 했다.또 당명과 사무처직원, 기획위원 등을 공모하기 위한 광고를 26일자 일간신문에 공고키로 했다.
신당은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김대중주비위 상임고문 주재로 상임주비위및 지도위원회의를 잇따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박지원대변인이 전했다.
회의는 또 신당발기인을 국회의원및 당무위원, 광역및 기초의원, 원외지구당위원장, 영입인사, 유력당원 등 1천2백여명 내외로 구성키로 하고 발기인대회및 창당대회를 정치집회가 아닌 문화행사 중심으로 치르기로 했다.그러나 당초 포함키로 했던 광역및 기초단체장은 단체장들의 업무파악 등을 감안, 발기인 명단에선 제외하되 창당대회에는 참여시키기로 했다.당명과 관련해선 신당이 표방하고 있는 새정치와 통일, 21세기를 상징하는명칭을 공모키로 하되 내부적으론 '새정치국민회의'란 당명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당지도체제에 대해서는 인도의 국민회의파를 본뜬 '의장·부의장제'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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