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남패트롤-현중'명덕복지회관'건립, 근로자'쉼터'세운다

현대중공업은 근로자와 그 가족 그리고 지역주민의 복지와 지역사회의 활기찬 문화창조를 위해 대단위 스포츠문화센터인 '명덕복지회관'을 울산에 건립한다.내년 11월 완공예정으로 지난 19일 착공한 '명덕복지회관'은 현대중공업이그동안 회사인근에 건립한 1만여 세대에 이르는 명덕, 서부, 동부패밀리아파트와 인접해 있는데다 지역주민들의 높아진 문화욕구에 맞춰 초현대식 시설을 갖춘다.

명덕복지회관은 동구 서부동 2천5백여평의 부지위에 A·B·C 3개동으로 나눠 지하3층 지상5층 연건평 9천5백여평 규모로 세워지며 지하에는 2백80대규모의 대형주차장도 건립된다.

A동에는 실내암벽, 볼링장, 에어로빅,헬스클럽, 체육관등 스포츠시설과음악감상실, 전시홀등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B동에는 각종 예술공연을 할수 있는 1천석 규모의 극장과 스낵코너등 대중문화공간이 마련된다.또 C동에는 알뜰할인매장을 비롯해 증권회사·의료보험조합등 공공시설이자리잡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이에앞서 지난90년 대단위 주택보급사업을 시작하면서 동시에 한마음회관, 미포복지회관, 동부회관을 세워 사원·지역주민들의 질높은문화생활을 유도했었다.현재 3개 회관에는 하루1만여명의 이용객이 찾고있다.

특히 지난90년이래 현대중공업이 분양한 초현대식 아파트만 6천8백27세대에 이르고 서부2차아파트 9백84세대가 오는 10월 완공될 예정으로 있어 늘어나는 문화인구를 수용할 종합적인 문화센터 증설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이에따라 현대중공업은 사원가족과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명덕복지회관의 건립을 서둘러 왔다.

그리고 지난93년에 입주한 동부패밀리 아파트 단지내에 세워진 동부회관과같이 오는 10월입주하는 서부2차아파트 단지내에도 1천2백여평의 문화, 스포츠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으로 있어 현대중공업이 건립한 문화복지공간은총 1만8천여평에 이르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앞으로 문화적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문화공간을 지속적으로건립해 지역문화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울산·이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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