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캠프워커안에 대형면세점과 창고 커미서리를 신축하는데 대해 민주당대구남구지구당이 신축반대성명서를 발표하고 대구시의원 3명이 미 제20지원단장을 만나 공사중지를 촉구하는등 '커미서리'문제가 지역정치쟁점화하고 있다.또 민주주의민족통일 대구경북연합(의장 함종호) 회원 20여명이 대형면세점 건축중단을 요구하며 26일부터 캠프워커 후문앞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가는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 대구남구지구당(위원장 김진태)은 26일 '남구 미군부대안 부대시설신축관련 우리의 입장'이란 성명서를 발표,강력한 항의의 뜻을 나타냈다.민주당은 성명서에서 "서울 부산등 전국 대도시주둔 미군이 축소 또는 이전계획이 추진되는 마당에 대구는 부대이전을 불가능하게 만들겠다는 의도하에 대형면세점을 신축하고 있다"며 "즉각 공사를 중단하지 않으면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의회 최일오조진해(이상남구) 정하삼의원(달서구)등은 26일 오후캠프워커안에서 제20지원단장 래리·D·레이튼대령을 만나 공사중단등을 촉구했다.
최의원등은 "커미서리가 신축될 경우 추후 미군부대 이전시 수십억원에이르는 비용이 더 드는데다 대형 면세점을 갖추는등 커미서리 용도에 의구심이 제기되는 만큼 8월중에 열릴 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 이 문제를 쟁점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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