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리온아프리카서부지역 시에라리온반군은 포데이 산코를 지도자로 하는 2천명의'혁명통일전선(RUF)' 소속 병력으로 지난 91년3월 반란을 일으켜 지금까지정부군과 전투를 계속하고 있다.
1896년 영국식민지가 된뒤 1961년 독립한 인구 5백만의 시에라리온은 5년에 걸친 내전으로 1만명이 숨지고 전국민의 40% 가까운 2백만명이 난민으로전락했다.
산코는 당초 조세프 모모대통령을 축출하기 위해 반란을 일으켰으나 모모대통령이 지난 92년 4월 발렌틴 스트라서대위가 이끄는 군사쿠데타로 축출되자 국가평의회의장을 맡아 집권한 스트라서정부와 전투를 벌이고 있다.반군은 올들어서도 지난 1월 북부 캄비아 급습, 브라질수녀 6명과 이탈리아 수녀 1명및 현지 주민 1백여명 납치를 비롯, 4월에는 수도 프라타운남동부 1백70㎞지점 제2의 도시 '보'지역을 습격, 주민 1백70명을 사살했다.반격에 나선 정부군은 이달 11일 '보'시에서 반군 3백50명을, 7월초에도 '봄페'에서 반군 2백명을 사살하는등 이달들어 봄페, 보, 마트루, 광산지역의모칸지언덕 등지서 무차별 보복전을 전개하고 있다.
▲수단
12년 내전으로 1백만명이 숨진 수단의 갈등은 아랍회교집권세력의 북부지역과 남부중심으로 기독교를 믿는 아프리카부족간의 뿌리깊은 불화와 피해의식에서 출발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넓은 땅을 갖고 한때 세계의 곡창지대로 불렸던 수단은지난 83년 회교중앙정부가 남부지역을 3개 주로 분리, 회교율법을 확대실시하면서 내전의 회오리에 휘말리게 된 것.
남부의 완전독립과 회교율법 폐지를 내세운 반군 '수단인민해방군'(SPLA)이 수차에 걸친 쿠데타로 바뀌어온 중앙정부집권세력과 살육전을 주도하고있다.
내전은 특히 지난 89년 쿠데타로 오마르 하산 엘 바시르장군(현대통령)이집권하면서 회교원리주의에 입각한 통치를 펼치면서 더욱 격화됐다.그동안 국제사회의 제재로 고립돼온 바시르대통령은 국가경제 재건과 서방국의 원조 확보를 위해 지난 3월 SPLA지도자 '존 가랑'과 2개월간의 휴전에합의한뒤 5월말 다시 이 협정을 7월28일까지 2개월 연장하기로 했다.▲우간다
수단과 국경을 접한 우간다는 몇번의 쿠데타와 내전및 종족분쟁으로 반군과 정부군의 계속적인 내전악순환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86년 내전에서 승리한 반군 '국민저항군'(NRM)의 요웨리 무세베니의장(현대통령)이 집권한뒤 정부군이 된 NRM은 반군인 '여호아저항군'또는 '신의 저항군'(LRA)과 학살전을 벌이고 있다.
기독교원리주의자 6천~7천명으로 이뤄진 LRA는 지난 87년 결성돼 현재 지도자 조셉 코니의 지휘하에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대정부투쟁을 벌이며 모세의 십계명에 의한 통치를 주장하고 있다.
수단회교원리주의정부의 무기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LRA는 올들어 4월정부군습격에 나서 군인과 납치주민등 90명을 죽였으며 최근 북부 아티악에서도 2백50명의 민간인을 살해하고 어린 소년과 소녀를 납치했다.▲라이베리아
7년째 접어든 라이베리아내전은 2백60만명의 국민중 15만명이 목숨을 앗아갔고 1백만명이상의 난민을 양산했지만 아직 종전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내전은 지난 89년 '라이베리아민족애국전선'( NPFL)의 지도자 찰스 테일러가 85년 집권한 사무엘 도에대통령을 축출하기 위해 이웃 아이보리 코스트에서 반군을 이끌고 침입하면서 시작됐다.
도에대통령은 90년 반군에 의해 살해됐으나 내전은 다시 부족단위로 결성된 반군세력간의 싸움으로 확대돼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도에사망뒤 싸움은 정부군(아모스 소야대통령과 데이비드 크포마크포르의장이 이끄는)과 반군간 뿐만 아니라 반군사이에서도 벌어지는 상황이 벌어진것이다.
현재 중북부지역을 통괄하는 NPFL을 비롯, '로파방위군'(LDF), '라이베리아평화평의회'(LPC), '중앙혁명위원회'(CRC), '라이베리아통일운동'(ULM:ULIMO)등 7개반군세력은 서로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분할돼 패권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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