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목사 납치범 북 무역업자

중국정부는 26일 순복음교회 소속 안승운목사(50)납북사건과 관련, "이 사건을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중인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주중 한국대사관에 즉각 통보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우리 대사관의 한 고위 관계자가 이날 밝혔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외교부를 방문한 조상훈 주중 한국대사관 공사로부터 사건의 철저한 진상 규명 등을 위한 협조를 요청받고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조공사는 중국 외교부 당국자에게 이 사건이 중국 영토내에서발생했다는데 우리 정부가 깊은 관심과 우려를 갖고 있음을 전달하고 사건의조속한 해결을 위해 중국측의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다고 이 관계자는전했다.

조공사는 당시의 정황등을 감안할때 안목사가 북한측의 '자진망명' 주장과는 달리, 강제적 상황에서 북한으로 납치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이에 대한 사실여부도 가려줄 것을 아울러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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