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기근으로 힘든승부를 거듭하고 있는 삼성라이온즈에 단비같은 투수가 등장했다.올해초 경북고를 졸업하고 대학과 프로간의 줄다리기에서 결국 삼성행을선택한 새내기 신성필.
2군무대를 거쳐 6월1일 1군에 합류한 신성필은 줄곧 중간계투요원으로 활약,지금까지 성적은 1무2패에 불과하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신성필은 더욱 인상적인 투구로 대구야구팬들과 프로야구 관계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23일 OB와의 잠실경기에서오봉옥 김태한의 뒤를 이어 11회에 등판한신성필은 신인답지않은 과감한 투구로 삼진 3개를 뽑아내며 무실점, 무승부를 이끌었다.
또 지난26일 한화전에는 4회 최한경을 구원등판, 구속 143km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가미해 9회까지 5와2/3이닝 동안 1안타와 볼넷 1개만을허용하며 무실점역투했다.
신이 지금까지 29와2/3이닝을 던지며 기록한 방어율 3.33은 삼성투수진 가운데 김상엽 김태한에 이은 3위자리다.
삼성투수코치들은 "성필이의 공이 갈수록 예리해지고 무게가 실리는데다배짱도 두둑해 투수진운용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면서 "가능성은 예상했지만 성장속도가 이만큼 빠를줄 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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