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시대를 맞아 행정의 전문성이 더욱 요구되는 가운데 시.군에는기술직공무원 정원이 모자라 부서에 따라 전문인력이 배치되지 않고 행정직이 기술직에 앉아, 업무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다.앞으로 지방공무원의 시.군간 인사는 지방자치단체장간의 전출입 동의요구가 이루어 질때만 교류가 가능, 5급(사무관)이하 내무공무원의 경우 특수한경우를 제외하고는 지역간 이동은 어렵게 돼 자치단체 단위로 도시.환경.건축등 기술직 공무원 양성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그러나 경북도내 각 시.군 기술직 과장.계장 중에는 복수직을 두고 행정직이 자리에 앉아 겨우 업무를 챙길 1년쯤이면 옮겨 이들 부서 과장.계장은 있으나 마나한 실정이라는 것.
현재 시.군 실과소장중 복수직은 위생.환경보호.수도사업소장.위생환경관리소장.도시.건축등이고, 계장은 전산통계.도시.위생환경.지역경제.기계행정.주택등 20개나 되고 있으나 절반이상 행정직이 차지하고 있다.경산시의 경우 5국 25과 84계에 복수직이 2국 7과 18계이나 70%가 행정직이어서 기술직 공무원들의 불평이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이같은 원인은 9백83명의 정원에 행정직 TO가 총인원에 85%인데 반해 기타직은 15%밖에 되지않아 진급이 되지않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이때문에 행정수요가 급증하고있는 환경보호.도시.주택과장 자리가 직무대리 또는 사무관 초임이 앉아 자리만 지켜 기술직 직원들과 담당간부간 지시하달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시.군인사 담당자는 "지방행정이 건설.도시.환경.지역경제.교통등으로 비중이 크게 솔리는 만큼 이들 부서는 복수직이 아닌 전문직으로 전환시키는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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