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상주에 3개공단

경북도내서 가장 낙후돼 지역민들의 개발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경북 북부지역(안동시·예천군등 4개시 6개군)이 중앙고속도로 개통·울진민항건립과연계, 본격적으로 개발된다.경북도는 28일 북부지역 종합개발 5개년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이 계획에 의하면 금년말부터 99년까지 총예산 3천4백2억원(국비 7백65억원 지방비 5백54억원 민자 2천83억원)을 투입, 안동·상주시에 3개 국가및지방공단을 건립하고 문경시 폐광 지역을 중심으로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한다는 것.

또한 예천군에 도립공업전문대학을 건립 산업기술 인력을 집중 양성하며안동시에 국학원을 설립 유교문화의 성지로 국제적 민속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라 경북도는 금년중 봉화군 봉송·춘양지구 1백68㎢와 문경시마성·가은지구 1백13㎢, 예천군 개포·보문지구 1백29㎢등 모두 3개시군 10개 지구 4백10㎢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하도록 중앙부처와 협의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지역 개발을 위해 내년도 예산으로 국비 1백91억원을요청했으며 실시계획 설계 용역비 30억원도 이미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경북도가 이지역 개발을 서두르는 것은 상주시 청리면에 전동차 제작창이들어설 예정인데다 중앙고속도로·울진 민항 건설로 안동·문경시등에 산재한 문화유적지와 동해안을 잇는 관광 순환벨트및 공단벨트 조성이 타지역에비해 크게 유리하기 때문이라는 것.

경북도는 내년도 이지역 개발에 모두 8백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가운데 60%정도를 민자 유치로 충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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