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집행부 무성의 의회중단 사태-안동시의회

26일 오후2시부터 열린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3차본회의 실과별 행정업무보고중 의원들이 집행부가 격식을 갖추지 않고 무성의하게 회의에 임한다는 이유로 산회를 결정해 회의 중단사태가 발생했다.이날 사태는 본회의 업무보고장에 시장과 부시장이 임석하지 않은데다 보고에 나선 간부들이 의원들의 호칭을 '여러분'으로 부르고 보고시간중 집행부 참석자들의 이석이 잦은데 대한 의원들의 불만 때문에 빚어졌다.의원들은 이같은 집행부의 태도가 시민을 대표하는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총무국과 사업소 업무보고를 받은직후 휴식시간에 이문제에 대해 논의한뒤 업무보고 중단을 결정하고 집행부에 시정요구나 해명기회 없이 바로 산회했다.

이같은 사태는 개원과함께 위상정립에 촉각을 곤두세운 의원들과 아직도의회를 시민 대의기관으로 인정치 않으려는 안일한 집행부의 자세가 빚은 순수 의회업무 외적 부분의 충돌로 시민들로 부터 의회가 초반부터 겉돈다는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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