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담배 수매가격이 93년 이후 3년 연속 동결될 전망이다.최근 잎담배 수확기에들면서 올해 수매가격이 생산농가의 최대 관심사로떠오르는 가운데 담배인삼공사 경북지역본부와 산지 엽연초생산조합에서는 3년연속 동결전망을 내놓고 있다.
최근 안동시 엽연초생산조합에 따르면 올 1월 취임한 한국담배인삼공사 김영태사장이 지난 14일 속리산에서 전국 산지 엽연초생산조합장들과의 상견례형식의 모임을 갖고 올해 수매가 동결방침을 언급했다는 것.김사장은 이자리에서 "잎담배 재고와 외산담배의 국내시장 잠식 확대등에의한 공사 재정압박으로 수매가 인상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는 것.이같은 수매가 동결방침은 한국담배인삼공사 경북지역본부의 관계자에 의해서도 확인되고 있다.
지역본부 관계자는 "확정안은 없으나 상부의 방침이 동결쪽으로 논의되고있으며 생산농가의 불만과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농자재 무상공급등 측면 지원책을 강구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와 같은 안으로 공사는 지난해 수매가를 동결하면서 생산농가의 불만은 무마하기 위해 다음해 가격인상 약속과 계약면적 재배에 필요한멀칭비닐, 복합, 유기질비료등 농자재를 무상 또는 염가에 공급했었다.한편 생산 농가에서는 이같은 공사의 움직에 대해 기만행위며 생존의 문제인 만큼 인근지역과 연계해 전체 수매거부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수매가 인상을 관철시키겠다는 뜻을 비추고 있어 파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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