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전력난을 심화시키는 에어컨 보급률이 10%를 넘어섰다고 한다. 그중 대구는 20%를 넘어섰다고 한다. 5가구에 한대꼴로 에어컨이 보급되어 있지만, 지금도 에어컨을 못 구해서 사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니 지난여름의 살인적인 더위에 많이들 지쳤나 보다.그래서인지 지난 11일 30℃를 조금 웃도는 기온에서 벌써 전력소비량이 2천9백65만㎾로 전력 예비율이 5%에 머물렀다고 한다.
이는 아직 전력 사용의 피크인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8월 초순에서 중순까지의 한증막더위를 남겨두고 있는터라 올 여름 전력수급에 차질이 예상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가 된다.
전력은 여름한철 냉방기 사용만을 위해 있는것이 아니고 우선 산업의 원동력으로서 항상 부족하지 않는 예비율을 확보해 두어야만 하는데 덥다고 너도나도 에어컨을 가동한다면 전력 과다사용으로 인한 과부하로 변압기 폭발이나 정전사고등이 발생해 꼭 필요할때 전력을 사용하지 못함은 물론 산업전선에 마비가 올 경우 국가적으로 막대한 손실이 예상된다.
선풍기 30대 분량의 전력 낭비를 가져다주는 에어컨의 과다한 냉방을 자제하고 최대한의 자연통풍으로 집안을 시원하게 유지하고 냉채나 화채등과냉수마찰을 병행해 전력을 아낄 수 있는 방향으로 가족의 건강을 유도해 나가는지혜가 필요할 것이다.
올여름 가급적 아낄 수 있는 전력은 최대한으로 아껴 전력예비율마저 바닥나 꼭 필요할때 전력을 사용하지 못해서생기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도록우리 주부들의 지혜가 모아져야 할 것이다.
김순희(대구시 북구 태전동)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