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자치단체장 시대를 맞아 대구의 구청으로는 최초로 서구청이 '구정쇄신기획단'을 발족한다.지난달 관내 21개 동사무소를 초도방문한 이의상 서구청장에게 수렴된 주민 건의사항은 모두 1백35건. 이는 종전 임명청장 초도방문 때보다 곱절에 달하는 수치로 민선청장에 대한 주민기대치의 높은 수위를 반영하고있다.서구청이 3일부터 본격 운영에들어갈 구정쇄신 기획단은 이처럼 각종 경로를 통해 수렴된 주민여론을 구정에 효율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일반행정,사회복지,도시건설 3분야로 나눠 구정 개선 과제를 연구한다.인원구성은 단장인 부구청장과함께 총괄 간부직원 3명 3개 연구분야별로5명씩 차출된 단원등 모두 19명. 이들은 △고질적 집단민원 해소 △시책개발및 행정제도 개선 △주민숙원사업 해결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추진한다.기획단에 차출된 직원들은 일과후 근무를 원칙으로 하지만 필요에 따라 일과중에도 수시로 모여 협의하고 토론할 계획인데 분야별 1개 과제를 선정,정례토론보고회를 주1회씩 개최할 예정이다.이청장은 "민선시대에는 구정업무추진방향이 관 위주에서 주민편의 위주로 바뀌어야 한다"며 "기획단을 통해 주민의 요구와 희망사항이 뭔지 적극적으로 연구해 구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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