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일 "변화없이는 우리는 절대로 안된다"며 "변화와 개혁은취임초와 똑같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대통령은 이날오전 청와대에서 민자당 상근당직자및 당무위원을 초청,조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8월25일이면 내 임기의 꼭 절반이 된다"며 "어디까지나 원칙에 입각해 두려움없이 변화와 개혁을 통해 대도와 정도를 걸어가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고 박범진대변인이 전했다.김대통령은 "이것이 나의 사심없는 각오이며 국민에 대한 보답"이라며 "여러분의 마음가짐도 확고히 해서 이 시대에 어떻게 하는 것이 국가를 위한 것인지 새롭게 마음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또 "지금 어디에 와있는지 새로운 결심을 해야할 시점에 와있다"며"개개인이 국가를 생각하고 국민을 생각하고 당을 생각하는 큰 의미로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내년 총선을 앞두고 소속의원들이 동요하지 말 것을당부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내년 총선에서 여러분의 승리를 위해 당은 최선을 다해도울 것"이라며 "어떻게 하는 것이 국가와 국민, 당을 위하는 것인지 생각해달라"고 덧붙였다.
개혁보완 문제와 관련, 김대통령은 "실제로 금융실명제와 부동산실명제 때문에 겪는 어려움은 없다"며 "금융실명제는 대담한 결정이었으며 옳은 결정이었다"고 개혁방향에 한치의 틀림이 없음을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그러나 중소기업 자금난과 관련, "어제 내각에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는데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며 "중소기업 문제를 해결하는데서 대기업이 협력해 주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대통령은 "대기업이 이제는 중소기업에 어음을 끊어주지 않고 현금을 줄수도 있다"며 "당정이 특별한 관심을 갖고 긴밀한 협조를 통해 중소기업을살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청와대 조찬에는이대표와 김윤환사무총장 현경대원내총무등 상근당직자와 당무위원등 49명이 참석했으며 이승윤정책위의장등 당무위원 16명은해외에 나가있어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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