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까지 안동·경주·고령등 경북 도내 3개 역사 유적지에 국제규모의민속문화 연구단지가 조성된다.경북도가 최근 마련한중·장기 문화 개발계획에 의하면 안동시에는 98년준공예정인 국학원을 중심으로 전국 최대규모의 유교문화단지를 조성, 국제적 유교문화 센터로 손색없는 전시실 및 연구시설을 건립한다는 것.안동국학원은 일단 재단법인체로 발족시킨뒤 추후 국립국학원으로 격상시킬 계획이다.
또 경주시는 세계적 불교 성지라는 점을 감안, 불교문화 전시관 및 연구소를 세워 단순한 관광 위주 도시에서 벗어나 국제 불교문화 연구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고령군에 경남·북 지역에 산재한 가야문화 유적지를 바탕으로 고대문물 전시관을 건립하고 세계 고고학 학술대회등을 유치할 수 있는 제반 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경북도는 이들 민속문화단지를 역사 교육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아래 지역별 특성을 살려 안동시에 근세조선, 경주에 삼국시대, 고령에 삼국 이전시대역사관등을 건립, 각종 사회단체및 각급학교의 위탁교육을 맡기로 했다.특히 안동 국학원은 연구결과를 교육에 접목시키는 시스템을 구축, 청소년인성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안동국학원은 내년초에 착공, 98년 준공할 예정이며 경주및 고령문화연구단지는 늦어도 96년에 착공, 2000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 계획에 따라 안동 국학원 건립에 90억원등 3개 지역문화 단지조성에 모두 4백억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보고 관계부처와 예산지원을 협의중이다.
경북도는 문화체육부와 안동 국학원 재단설립에 대한 협의를 끝내고 96년도분 사업비 21억원을 지원요청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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