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로 해외거주동포수가 처음으로 5백만명을 넘어서 5백22만8천36명에 이르러 종전(93년 발표자료)보다 5.7%가 증가했던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이 가운데 순수동포수는 4백94만5천8백97명이었으며 체류자수는 28만2천1백39명으로 전세계 1백28개국에 분포돼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해외거주동포는 아시아지역과 유럽지역에서 소폭증가에 그친 반면 미주와 아프리카지역은 큰폭의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중동지역은 오히려 감소되는등 지역별로 대조를 보였다.이같은 사실은 올해 광복50주년을 맞아 외무부가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전세계 공관조직을 통해 해외동포현황을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오는 9월 발간예정인 이 자료에 따르면 5백22만명의 전체 해외거주동포중52%인 2백72만4천9백97명이 중국과 일본등 아시아지역에 거주해 가장 많은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두번째로 많은 지역은 미국과 중남미를 비롯한 미주지역으로 모두 1백96만3천7백38명으로 전체의 38%였으며 독립국가연합(CIS)등 구주지역은 52만6천7백99명(10%)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동과 아프리카지역 경우 각각 9천2백87명(0.8%)과 3천2백15명(0.06%)으로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증감정도에서는아프리카지역이 93년자료(2천6백93명)보다 무려19.4%나 늘어났으며 미주지역은 26만7천1백16명이 증가해 16%의 성장세를 보였다.
또 아시아지역은 종전2백71만3천5백24명보다 1만1천4백73명이, 유럽경우 7천6백60명이 늘어나 각각 3.5%와1.5%의 증가에 그쳤으며 중동은 오히려 종전1만1천6백12명보다 20%나 감소한 것으로 기록됐다.
〈정인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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