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전력사용 올 10% 늘어 공급은 차질 없을듯

35도를 웃도는 불볕 더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에어컨 가동시간이 길어짐에따라 대구지역의 전력사용량이 지난해 여름보다 10%이상 늘고있다.한전 경북지사는 이달 중순이 올 여름 전력수급의 고비가 되겠지만 총 공급능력이 지난해보다 4백26만㎾ 높아진만큼 이상 고온현상이 지속돼도 7·4%의 예비율 확보가 가능,지난해와 같은 전력수급의 위험은 없을 것이라 내다보고있다.대구지역의 최대 전력수요는 지난 7월14일 1백77만㎾의 정점을 기록한뒤내림세로 돌아서 최근들어서는 1백55만㎾ 내외를 유지하고있다.또 전국의 전력수요도지난달20일 2천9백91만㎾의 사상최고치를 보였지만 최근에는 2천5백만~2천8백만㎾대에서 움직이고있다.

이같은 전력사용량은 대구와 전국 모두 지난해보다 10%이상 증가한 것.그러나 올해 공급능력이 3천1백69만㎾로 전년에 비해 15·5% 높아져 전력수급은 지난해보다 한결 안정적이다.

전력예비율의 경우 지난해 7월에는 최저 2·8%까지 떨어지고 3~5%선을 유지하는 날도 많았지만 올해들어서는 지난달 14일 최저 5·7%를 기록한 이후전력수요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20일에도 7·5%의 예비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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