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LG전 3연패를 면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잠실 무기력증을 끝내 이기지 못했다.삼성은 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와의 시즌14차전 경기에서 에이스 김상엽과 성준을 계투시키는 배수진을 쳤으나 타선이침묵, 2대0으로 완봉패했다.
이로써 삼성은 올시즌대LG전 3승11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보이며 40승5무41패를 기록, 다시 6위로 추락했다.
양팀의 에이스 김상엽과 이상훈이 맞붙은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진행됐다.
투수전의 승패는 결국 작은곳에서 갈렸다.
4회말 LG 서용빈은 3루땅볼을 치고 전력질주, 수비가 느린 삼성 3루수 이동수로부터 안타를 만들어내며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 김선진도 몸에 맞는 볼로 출루, 주자는 무사1, 2루. 승부처를 놓치지않는 LG는 노찬엽과 송구홍의 연속 적시안타로 간단히 2점을 뽑아 결승점으로 연결시켰다.
삼성은 LG이상훈에게 3안타만 얻었을 뿐 무사사구 완봉패를 당하며 15승고지돌파의 제물이 됐다.
이밖에 광주경기에서 해태는 이종범의 2점홈런 등 타선의 지원으로 태평양을5대2로 제압, 5위로 부상했다.
또 롯데는 4회 2사만루에서 연속4안타로 6득점하는 파괴력을 보이며 쌍방울에 8대4로 역전승했고 한화는 정영기와 장종훈의 홈런포가 불을 뿜어 OB를12대3으로 물리쳤다.
◇3일 경기전적
▲잠실
삼 성
0 00 0 0 0 0 0 0|0
0 00 2 0 0 0 0 x|2
L G
△삼성투수=김상엽(패) 성준(7회) △LG투수=이상훈(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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