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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의 음악회'12~14일, 여름밤 무더위식힐 야외무대

야외에서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여름밤의 음악회'가 12일부터 14일까지(오후 8시) 대구 문예회관 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린다.예총 대구시지회와 국악협회 대구시지부, 음협 대구시지부, 연예협회 대구시지부가 공동으로 마련하는 이번 행사는 '국악한마당', '여름밤의 가요무대', '음악이 있는 여름밤'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12일 '국악한마당'에는 고산농악, 공산농요, 강령탈춤등 대구지역 전래 민속놀이와 함께 대구시립국악단의 연주, 정은하씨 등의 경기민요, 국극, 김수기씨등의 삼도설장고, 무용등 다양한 무대가 마련된다.

13일 '여름밤의 가요무대'에는 조현태씨가 지휘하는 연예협회 대구시지부의 20인조 밴드와 함께 김지애, 문희옥, 김동아씨 등 인기가수와 안춘옥, 심수연, 오애남, 정덕희, 금방울자매, 정수진, 강남달씨 등이 출연한다.음협 대구시지부는 14일 광복 50주년 기념을 겸한 '음악이 있는 여름밤'을꾸민다. 임주섭씨(영남대 교수)가 작곡한 '바이올린, 사물놀이와 타악기 합주를 위한 만남5-정신대'를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진씨와 대구 타악인회, 공군군악대 사물놀이패가 합주한다. 이 작품은 조선의 땅-일제침략-정신대의고통-여인의 탄식-해방 및 명예회복 등 5부작으로 구성돼 정신대로 희생된우리나라 여성의 아픔을 표현한 것이다.소프라노 박말순씨(영남대 교수),테너 김완준씨(돈보스꼬 예술학교 교수), 바리톤 박영국씨(구미전문대 교수), 대구 시립합창단, 대구 소년소녀합창단, 경북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출연하며 장인환씨가 싱어롱을 지도한다. 〈정지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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