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아이들이 대청마루에 배 깔고 누워 선풍기바람으로 더위를쫓으며 읽을만한 책이 없을까.어린이들에게는 문학적 정서적감수성을 키워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논리적인 사고력과 직관력을 길러줄수 있는 서적을 소개하는 것도 권장할만 하다.
▨내가 처음 가본
그림 박물관
"우리의 아이들이 우리 것보다는 서양의 밀레나 고흐와 같은 그림에 더 익숙해 있지 않을까" 이 책을 만든 기획자의 서문이다.
박물관을 가야 만날수 있는 우리의 좋은 그림들을 어린이에게 소개하는 책이다. 단원 김홍도의 나비들, 신사임당의 화조도, 신윤복 이암 변상벽등의그림에 있는 새와 짐승들을 일부 확대하기도 하고 생략했고, 적절한 얘기도곁들여 아이들의 구미에 맞게 꾸몄다. 그림들이 금방 살아나올 것처럼 생생하고 사실감이 충실한게 특징이다. 새삼 우리의 그림이 이정도였는가를 느낄수 있는 책이어서 어른도 함께 봐도 무난하다. 주제에 따라 '새야 새야''옛날 옛적에…'등 3권이 나와있다. 각권 7천원. 길벗어린이출판사.▨도전 노벨상
'우리나라 최초로 노벨상에 도전하는 어린이를 위하여'라는 부제처럼 2000년대 한국과학을 이끌어갈 미래의 과학자를 위한 참고서. 인류와 세상을 발전시킨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노벨상에 우리나라 최초로 도전하려는 어린이에게 역대 노벨상수상자들의 영광과 좌절, 연구과정 업적등을 삽화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평화 문학물리학 화학 생리/의학 경제학등 6개 수상분야별로낱권으로 꾸몄다. 각권 4천원. 청송출판사.
▨선생님 질문있어요
'세상을 배우는 작은 책'시리즈의 5번째 책. 앞서 출간된 책들과 달리 일상생활속에서 무심코 스쳐지나기 쉬운 과학의 원리를 쉽게 풀어썼다.'빗방울이 얼면 하얀 눈이 되나요''질량은 무게의 형님이지요'등의 내용에맞춰 삽화와 함께 어린이 스스로 생각해볼수 있도록 구성됐다. 가격 3천8백원. 도서출판 다섯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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