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들의 작품-남자아이들에게

아침에 학교 수돗가에서 걸레를 빨고 있었다. 회장아이가 우리가 걸레 빨고 있던 자리를 밀치며 들어왔다. 내가 줄을 서라고 하니 회장은 내 손가락을 잡고 아프게 했다.나는 화가 나서 회장 손을 떠밀었다.

또 어제는 학교에 가서 자습을 하는데 승율이와 회장, 인열이가 옷속에 손을 넣었다. 기분이 나빴지만 참았다.

인열이가 한번 더 옷속에 손을 넣었다. 그래서나는 인열이 손을 깨물었다. 속이 후련했다. 이렇게 친구들을 괴롭히는 것은 참 나쁘다고 생각한다.남자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수돗가에서는 차례를 지키면 좋겠다. 그리고 힘이 좀세다고 여자친구를 괴롭히는 것은 무척 비겁한 행동이라고 말해주고 싶다.물론 화가나서 친구의 손을 깨문 것은 잘못된 일인 것 같아서 후회되었다.모두 사이좋게 지내기 위해서 노력해야겠다.

윤진영(경산 중앙국교 2년)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