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독식하며 한화 이글스를 5연패의 늪으로 밀어넣었다.LG는 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 이상훈과 마무리김용수의 계투로 3대1로 승리한 뒤 2차전에서는 8회 김선진의 3점홈런에 힘입어 5대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상훈은 이로써 시즌 16승3패로 부문 단독 1위를 질주하며 지난 90년 선동열이후 5년만의 '20승투수'를 예약했다.
이상훈은 이외에도 방어율(2.05), 탈삼진(109개), 승률(0.842)에서도 1위에 올라 구원부문을 제외한 투수 4개부문 타이틀 석권의 가능성을 부풀렸다.인천에서는 태평양 돌핀스가 쌍방울 레이더스와의 더블헤더에서 모두 승리, 5연승을 구가했다.
태평양 강영수는 2차전서 2회 2점 홈런을 작렬, 19호 홈런으로 이동수(삼성 라이온즈)와 부문 공동 1위가 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사직구장에서 선발 강상수의 완봉으로 5대0으로 승리, 라이벌 해태 타이거즈를 3연패로 몰았다.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OB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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