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회기반시설 민자대폭 확대

대구시는 자치시대를 맞아 늘어나는 개발수요를 충족하고 부족한 사회간접자본 시설의 조기 확충을 위해 민자유치 사업의 범위를 대폭 늘리는등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민자사업을 본격화 하고있다.이에따라 시는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서대구화물역 건립사업을 민관합동 방식으로 착수한데 이어 최근에는 범물지구~고산간 도로사업과 북구 국우동~동서변동 도로사업을 민자사업으로 확정하는등 사회간접자본 시설에 대한 민자유치 사업을 구체화시켜나가고 있다.

시는 올해중 도로등 민자사업으로 시행될 사업비를 7천억원이상으로 예상해 민자유치를 통한 개발사업이 활기를 띨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가 최근 확정한 구안국도에서 서변동으로 연결되는 국우동~서변삼거리간 도로는 폭 31m, 길이 1천3백10m, 사업비 2백99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보성건설과 두산개발,화성산업이 민간사업 시행자로 선정됐다.이달중 공사에 들어갈 이도로 구간에는 길이 3백70m의 터널도 건설되며 3개 참여업체들은 공사완공후 13년동안 차량당 4백원의 통행료를 징수하게 된다.

또 시는 최근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범물지구~고산국도간 4천50m의 도로도 유료도로화 사업으로 확정해 올 10월부터 사업착수에 들어가기로 했다.시는 그밖에 3백29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동부시외버스터미널 사업과 제2팔달교 건설등을 민자유치 사업으로 검토,빠르면 올해중 사업자 선정에 나설계획이다.

또 지하철 2호선 건립과 함께 이미 추진중인 성당네거리,죽전네거리,범어네거리등 5군데의 지하공간 개발사업도 적극적으로 민간 자본을 유치,사업을활성화시켜나갈 계획이다.

대구지역에는 건교부의 대구~대동간 고속도로 사업이 민자유치사업으로 확정돼 있으며 반월당 지하공간개발 사업은 민자사업으로 이미 공사중에 있다.〈우정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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