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 삼산쓰레기매립장에서 침출수가 흘러 태화강을 비롯한 인근하천과 지하수를 크게 오염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이같은 사실은 울산시가 최근 전문기관에 12만9천여평의 삼산쓰레기 매립장 사후 안정화를 위한 최적방안을 위해 용역을 의뢰한 결과 여천천, 제2매립지등 5개지점에서 기준치를 넘어선 중금속을 함유하는등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의 경우 매립장 인근의 태화강이 32㎎/ℓ, 여천천이 38㎎/ℓ에 이르는 등 기준치(3㎎/ℓ)의 10~88배를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부유물질은 태화강 28㎎/ℓ, 중앙배수로 38㎎/ℓ등 4개지점이 기준치(25㎎/ℓ)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하수는 염소이온이 침출수처리장과 1, 2매립지 쪽에서 기준치(1백50㎎/ℓ)의 12~33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관계자는 "비가 올때마다 침출수 발생량이 늘어 이같은 현상을 빚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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