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보고서세계은행(IBRD)이 2천년대는 석유전쟁대신 물전쟁의 시대가 될 것이란 경보를 내렸다.
이번 주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릴 '물보존 국제회의'를 앞두고 10일 발표된 세계은행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인구증가와 경제성장으로 21세기에는 물수요가 현재보다 배로 급증한다고 지적하고 물부족 최대 위험 지역으로 중동, 북아프리카, 중국, 멕시코, 인도, 남미를 꼽았다.
보고서는 이를 타개키 위해서는 앞으로 10년간 전세계적으로 수리계획에 6천억달러를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지난 1950년 이래로 물정화, 관개, 도수(도수), 수력발전 사업등에 세계적으로 3백60억달러가 투자된 바 있으며 오늘날 전세계인구의 40인 80개국에서 건강, 농업, 산업을 위협하는 물에 대한 규제에 이미 들어가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제3세계의 10억 인구는 적합치 못한 물을 마심에 따라개발도상국 환자중 80%가 비위생적인 물로 병이 들었으며 이로 인해 매년 1천만명이 사망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물부족으로 인한 부작용은 건강및 경제상 소름끼치는 것으로, 최근 페루를휩쓸고 있는 콜레라가 바로 오염된 물때문인데 이로인한 페루의 관광산업및농작물 수출의 피해만도 이나라가 80년대 도수사업에 투자한 돈의 3배이상인10억달러에 이른다고 보고서는 물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세계은행은 물부족 문제를 해결키 위한 방안의 하나로 인구증가와 경제성장에 수반하는 공해를 최대한 억제하고 현재의 물자원보다 2~3배 더 많은 새로운 물자원을 개발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또 지금의 물관리가 대부분 공공조직을 통해 이뤄져 효율적이지 못하다고지적, 정부는 이에 대한 재정지원을 점차 줄이는 대신 민간에게 물관리를 넘겨 기업적으로 이를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고 있다.〈파리·이동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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