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신전화사(NTT)는 일본전역에서 멀티미디어의 확산에 따라 늘어나는전력수요를 태양열발전과 열병합시스템으로 충당하는 '멀티미디어고 클린 발전계획'에 착수했다.오는 2000년까지 5백억엔을 투자하게될 태양열발전 시스템은 타기업도 불러들여 컨소시엄을 조직, 국제적으로 영역을 넓혀 나간다는 구상이다.NTT의 연간전력 소비량은 90년 경우 약30억㎾였으나 앞으로멀티미디어가진전되면 통신량이 훨씬 늘어나 전력소비량이 2000년는에는 90년보다 10억㎾나 증가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방지조약에는 2000년까지 각국이 일산화탄소 배출량을 90년 수준으로 되돌리도록 되어있어 NTT도 이계획에 따라 에너지를 조달하기로 한것이다.
증가분 가운데 5억㎾는 기계실의 냉방을 억제한다든지 소비전력이 적은 조명기구로 바꾸는등 절약으로 해결한다. 그래서 연간15억엔의 비용절감이 나오고 이는 태양열발전의 도입에 돌려진다. 남은 5억㎾ 중 1억㎾는 태양열발전과 풍력발전,4억㎾는 일산화탄소 배출이 적은 열병합시스템으로 충당한다.
내년 2월까지 4억3천만엔을 들여 출력3백㎾의 태양열발전시스템을 중앙연수센터에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태양전지를 전화국과 공중전화부스등에 설치해 2천년까지 2만7천㎾의 발전능력을 갖게 한다. 열병합시스템은 통신시설이나 체신병원등 30개소에 도입한다는 것.
NTT는 태양열전지의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형성, 태양전지를 국제조달함으로 해서 구입비용을 절감할 생각이다. 또한 가정용멀티미디어 기계에 전력을공급할 수 있는 태양열발전시스템도 개발할 계획으로 있어 이러한 움직임은 기업에 의한 환경보호 활동의 모델케이스로 주목되고 있다. 〈도쿄·박순국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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