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민간환경단체인 부산환경보전연맹이 위천공단조성문제와 관련,대구와 부산지역 민간단체 공동의 상시 수질 감시 특별기구 설립을 전제로 "검토해볼수있다"고 밝혀 위천공단문제가 양지역간 대화로 해결될 가능성이엿보이고있다.부산환경보전연맹 회원80여명은 16일오후 대구시를 방문,대표5명이 박광희부시장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이미 낙동강수계주변에 조성돼있는 20여개공단의 폐수만으로도 1천만 부산경남지역주민들의 상수원인 낙동강 하류수질이최악의 수준에 이르고있다"고 밝힌뒤 "만일 위천공단조성이 허용되면 현재각 지자체에서 추진중인 12개공단을 막을 명분이 없어진다"고 주장했다.이에따라 이들은 "위천공단은 원천적으로 반대한다"면서도 "낙동강오염의주범으로 알려진 금호강수질개선등 오염방지대책이 대구시의 공약대로 완벽하게 이뤄지고 민간상시감시체제가 갖춰진다면 무조건 반대가 아닌 차선책도생각해볼수있다"는 신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또 이들은 "공단이 낙동강본류에서 5백m밖에 떨어지지않은 지점에 조성된다는 것도 큰 위해요소가 되고있다"며 "공단을 4㎞정도 이격시켜 유사시 원격자동오염감지시스템(GRS)이 작동,폐수의 낙동강본류유입을 사전에 차단할수있는 체계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박부시장은 "부산경남지역주민에게 피해가 없도록 오염방지대책에 만반의 대책을 세워나가고있다"며 "만의 하나 미흡한 점이있으면 지역이기주의가 아닌 대화로 풀어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대구시는 조만간 대표성이 있는 부산경남지방정부와 광역협의체를 구성,위천공단문제를 풀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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