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까지 13조3천억원(95년 가격기준)의 예산이 소요될 대구 경북광역개발 계획에 대한 윤곽이 밝혀졌다.국토개발연구원(원장 이건영)은 17일 오후 대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대구 경북광역개발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대구시와 경북도,건교부등이 용역의뢰한 대구경북광역개발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대구 경북광역개발 계획안에 따르면 앞으로 대구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국제경제 거점도시로 육성되고 포항은 환동해경제권에 대응한 해양전진기지로 개발된다.
또 21세기에 대비,대구 경북지역이 공동 균형발전하기 위해 지역공간 조직은 4대 거점권과 양대도시벨트로 개편되게 된다.
국토개발연구원이 제시한 4대 거점권은 △대구거점권(국제경제 및 영남의중추기지) △구미 김천거점권(테크노폴리스) △포항 경주거점권(환동해권의해양관문과 역사관광기지) △안동 영주거점권(문화의 산업중심지)등으로 나눠지며 양대도시벨트는 △대구시를 둘러싼 전원벨트(산업,유통,교육,위락기능)와 △안동·영주를 둘러싼 특화도시벨트(중소도시의 산업전문화)로 육성되게 된다.
특히 대구는 국제중추기능 확충을 위해 경부고속철도 동대구역세권에 60만평규모의 복합업무타운을 조성하고 북구 검단동에 건립되는 종합유통단지를물류,유통산업 중심의 전략적 부도심으로 조성하게 된다.
또 산업입지와 관련해대구 포항광역권내는 2011년까지 모두36·9㎢의 공장용지가 공급돼 지역별 특화산업을 육성하게 된다. 첨단산업단지는 대구,포항,구미,경산등지에 건설될 예정이다.
그밖에 환동해권의 해양전진기지로 개발될 영일 신항만 배후단지에 복합신시가지가 새로이 조성되며 경북북부권을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낙후된 이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 해 나가게 된다.
국토개발연구원은 이날 공청회를 통해수렴된 의견을 개발 계획안에 반영,12월까지 계획안을 확정지어 내년부터는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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