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북경4차 세계여성회의 NGO포럼

오는 30일 중국 북경에서 개막되는 제4차 세계여성회의 NGO(비정부기구)포럼에 한국대표단은 4백명정도가 참가할 것으로 보여 당초 예상인원보다 규모가 줄어들 전망이며 대구, 경북지역의 경우 10명내외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금세기 지구촌 최대의 여성관련 행사로 세계각국에서 3만6천여명이 참가하는 북경 세계여성회의 NGO포럼에 한국여성NGO위원회(공동대표 이연숙 신낙균이미경)는 연초에만해도 국내에서 적어도 1천명정도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개막을 10여일 앞둔 현재 전국의 참가신청자는 4백명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구, 경북의 경우 현재까지 참가 신청자는 대구여성회 회원 3명, 페놀임산부모임 회원 1명, 경북여협에서 6명 등 10명내외에 불과하다.이처럼 국내신청자가 적은데 대해 여성단체관계자들은 "추석명절이 끼여있는데다 세계여성회의에 대한 관심자체가 그리 높지 않은것 같다"고 풀이했다.

일본의 경우 무려 5천명에 달하는 대표단을 보내 참가국중 최다파견국이돼 경제력에 걸맞은 여성파워의 과시와 함께 세계여성회의에 한차례 일본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향토에서 단위단체로는 가장 많은 3명이 참가하는 대구여성회는 포럼기간동안 가동될 모두 15개의 분과중 정신대문제와 관련된 '여성과 평화분과' 및 '성폭력분과'를 비롯 '여성과 환경분과''여성과 인권분과' 등에 참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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